HLB 간암 신약 '리보세라닙+캄렐리주맙' 임상·FDA 허가 현황 정리
2026년 9월 1일 기준 공개 보도자료 및 언론 보도 정리
먼저, 용어부터 쉽게
FDA 허가 — 미국에서 이 약을 정식으로 팔아도 된다고 허락하는 것. 우리나라 식약처 허가와 같은 개념이에요.
CRL (보완요구서한) — FDA가 "지금은 허가 못 해줍니다, 이 부분을 보완하세요"라고 보내는 반려 통지서예요. 한 번 받으면 처음부터 다시 심사를 받아야 해요.
제조시설(CMC/cGMP) 문제 — 약 자체가 아니라, 그 약을 어디서,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한 공장 품질관리 문제예요. 요리로 치면 "레시피는 합격인데 주방 위생 상태를 다시 점검하라"는 것과 비슷해요.
VAI (자발적 개선 권고) — FDA 공장 점검 결과, "문제가 있긴 했지만 법적 제재까지 갈 정도는 아니다"는 판정이에요. 세 단계(문제없음 → VAI → 공식 제재) 중 가운데 단계로, 비교적 가벼운 판정이라고 보면 돼요.
전체생존기간(OS) — 약을 투여받은 환자들이 평균적으로 얼마나 더 오래 살았는지를 나타내는 숫자예요. 숫자가 클수록 효과가 좋다는 뜻이에요.
임상 데이터 요약 — 약효는 어떤가요?
이 약(리보세라닙+캄렐리주맙 병용요법)은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국제 임상시험에서 이미 효과를 확인받은 상태예요. 문제는 효과가 아니라 다른 곳에 있는데, 이건 바로 아래에서 설명할게요.
얼마나 오래 살았나요?
이 약을 투여받은 환자들은 평균 23.8개월을 더 살았어요. 반면 기존에 쓰던 치료제(소라페닙)를 투여받은 환자들은 평균 15.2개월이었어요. 약 8.6개월 더 오래 산 셈이에요.
젊은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나요?
최근 발표에 따르면 50세 미만 환자들도 이 약을 투여받았을 때 평균 21.5개월을 살아서, 역시 기존 치료제(15.2개월)보다 나은 결과를 보였어요. 40세 미만의 젊은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에요.
부작용은 없나요?
부작용은 있었지만 연령대별로 큰 차이는 없었어요. 심한 부작용으로는 이 약을 쓴 환자들에게서 고혈압이, 기존 치료제를 쓴 환자들에게서 손발 저림 증상이 가장 흔했어요.
※ 정리하면, 지금까지 이 약이 FDA 승인을 세 번 못 받은 이유는 "약이 효과가 없어서"가 아니라 "약을 만드는 공장에 문제가 있어서"였다는 게 HLB 측 설명이에요. 다만 이건 회사 쪽 설명이고, FDA가 "약 효과는 문제없다"고 따로 공식 발표한 건 아니라는 점은 알아두시면 좋아요.
FDA 허가 시도 히스토리 — 왜 세 번이나 떨어졌나요?
간단히 말하면, 세 번 모두 "약은 괜찮은데 공장이 말썽"이었던 흐름이에요.
2024.05
1차 시도 실패. FDA에 허가를 처음 신청했지만 반려 통지(CRL)를 받았어요.
2025.03
2차 시도도 실패. 보완해서 다시 신청했지만 또 반려됐어요. 이번에도 약을 만드는 중국 파트너사(항서제약) 공장의 품질관리 문제가 원인이었어요.
2026.01
3차 신청. 다시 보완해서 세 번째로 신청서를 냈어요.
2026.07.09
3차 시도도 실패. 또 반려 통지를 받았어요. 이번에도 역시 항서제약 공장(진차오 지점)의 품질관리 기준 미달이 이유였고, HLB는 약 자체의 효과·안전성 문제는 아니라고 설명했어요.
2026.07.15
좋은 소식. FDA가 그 공장을 다시 점검한 결과,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는 판정(VAI)을 내렸어요. 문제가 됐던 공장 이슈는 대부분 해결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요.
지금 아직 확실하지 않은 것들
또 다른 공장 점검이 아직 안 끝났어요
문제가 됐던 진차오 공장은 정리됐지만, 항서제약의 다른 공장(동진 지점)도 새롭게 FDA 점검 대상에 올랐어요. 이 공장에 대한 점검 결과는 2026년 10월 이후에나 나올 예정이라, 아직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에요.
언제 다시 신청할지 아직 안 정해졌어요
동진 공장 결과를 기다렸다가 신청할지, 기다리지 않고 먼저 신청할지에 따라 다시 심사받는 기간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(최대 4개월 차이). 그래서 일부 언론에서는 재신청이 10월까지 늦어질 수도 있다고 보도했어요.
회사도 아직 구체적인 날짜를 못 밝히고 있어요
HLB 측은 "재신청 시점은 FDA 및 파트너사와 협의해서 정해질 사안"이라며,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면 따로 알리겠다는 입장이에요. 즉, 현재로서는 정확한 재신청 날짜나 최종 승인 날짜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예요.
⚠ 투자 유의사항
이 페이지는 공개된 보도자료와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정리한 정보 제공 목적의 콘텐츠이며, 특정 종목의 매수·매도를 권유하거나 투자 자문을 제공하는 것이 아닙니다. 신약 허가는 FDA 심사, 파트너사 제조시설 실사 등 다수의 불확실한 변수에 영향을 받으며, 향후 일정과 결과는 언제든 달라질 수 있습니다. 투자 판단은 반드시 본인의 책임 하에, 최신 공시 자료와 복수의 출처를 직접 확인한 후 신중하게 내리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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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
- HLB 간암신약, 연령별 분석서 일관된 치료효과 확인…ILCA 2026 발표 (머니투데이) mt.co.kr
- HLB 간암 신약, 연령 관계없이 생존 개선…젊은 환자도 효과 확인 (이비엔) ebn.co.kr
- HLB, '리보세라닙' 간암 3상 연령분석결과 "ILCA 발표" (이투데이) etoday.co.kr
- HLB 리보세라닙, FDA 'VAI'로 세 번째 승인 도전 청신호 (메디컬데일리) medicaldaily.co.kr
- [단독] HLB 리보세라닙, FDA 변수 또 있다…재신청 10월까지 밀릴수도 (데일리안) dailian.co.kr
- [종목+] HLB, '리보세라닙' FDA 재신청 절차 착수…주가 이틀 연속 하한가 (뉴스핌) newspim.com
- HLB, '리보세라닙' FDA CRL 수령.."항서 cGMP 이슈" (바이오스펙테이터) biospectator.com
- [데일리팜] 리보세라닙 원료 제조소, 'VAI' 분류…재신청 기반 마련 (데일리팜) dailypharm.com

